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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소 새건물이 문을 열던날 이은옥 소장은 ‘1차진료는 물론이고 방문보건과 질병예방을 위한 주민건강관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었다.
그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후 이은옥 소장은 확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내가 하는일은 그저 평범한 일이며, 아주 당연하게 해야하는 그런 일입니다. 그러니 정말 좋은일을 하시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고 또 그런분을 추천도 해 드릴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완강하게 취재를 거부했지만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까지 계속되는 칭찬은 본인의 그런 의사를 고려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은옥 소장에게서 어떤 이야기도 들을 수 없어 구체적인 사실들을 소개하지 못한다는 것이 크게 아쉽지만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화개면 부덕보건진료소의 白衣의 천사’라고 표현을 했다.
또, 주민 K어르신(여. 73)은 ‘오지마을 구석구석까지 노인이나 환자들을 태워서 오고 또 태워다 주고, 그것보다도 얼마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챙기는지 자신의 가족들을 대하는 듯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확인을 해보니, 화개면 부덕보건진료소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는 이은옥 소장은 악양면보건진료소에 근무를 했었고, 그곳에서도 이 소장의 남다른 희생과 봉사의 모습에 대해서는 칭찬이 자자했었다.
하물며, 화개면 부덕보건진료소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악양면 주민들이 이 소장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하고 찾는다는 사실이 그 당시 언론에 소개가 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화개면복지회관에 보일러 연료를 채워 준 공무원이 있다는 훈훈한 미담 사실이 알려지는 등, 화개면 부덕보건진료소의 이은옥 소장은 분명 白衣의 천사였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
장성춘 기자 hdnews9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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