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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양이 생태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사승인 2024.05.07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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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기자

옛날 농촌에서는 생쥐가 곡간에 쌓아둔 벼를 많이 먹어 고양이를 애완동물 겸 쥐잡이용으로 집에서 많이 기르는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쥐가 많지 않고 동식물에 해를 끼치면 간단히 쥐약으로 해결한다. 고양이는 얼굴로 표현하진 못하지만 귀엽고 사람에게 애교와 친근감을 몸으로 표현하여 애완동물로 집에서 많이 기르고 있다.

도시민이 애완용 고양이를 기르다 싫증이 나면 여름 피서철에 농촌 마을이나 도로가에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 길을 잃고 마을에 오면 주민들은 사료나 밥을 챙겨 주기도 한다.

이런 고양이들은 1년에 2~3, 1회에 4~5마리의 새끼를 번식한다. 산촌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오전 5~6시 사이 너무나 많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시끄럽다 하기도 하고, 듣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은 이런 산새의 밀도와 울음소리가 60%는 감소했다고 관찰된다. 새들은 하루에 먹이로 곤충들을 수 천마리를 잡아먹고 살아간다.

, 새들은 농부에게 벼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들을 잡아먹어 농약 살포 등 간접적인 피해를 줄여준다고 할 수 있다. 강남에 갔다 온다던 제비도 환경이 싫어 돌아오는 숫자가 없어 휘귀종이 되었다. 이렇게 조류들의 급격한 감소가 자연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지리산 천왕봉(1,915m)에도 올라갔다고 한다. 야생고양이도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새가 집을 짓는 경우는 적은 새는 낮은 나무에, 중간 크기의 새는 윗 층, 큰 새는 높은 가지에 집을 짓는데, 고양이는 새들의 새끼 냄새를 맡으면 생존을 위해 그 높이는 가리지 않는다.

야생 산토끼는 하동 여러 지역에서는 멸종이 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2016년도에 조류 연구에 의하면 조류 40종 포유류 21, 파충류 2종이 멸종된 원인이 고양이의 먹이 때문이라고 밝혀졌다고 한다. 영국의 한 섬 지역에 고양이를 퇴치 후 물새를 연구한 결과 조류의 번식과 개체수와 활동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고양이의 목걸이에 소유주의 정보를 넣어, 애완 고양이의 유기를 막아야 한다. 야생동물의 급격한 감소와 멸종을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늦었지만 야생동물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양이의 번식 조절을 위해, 야생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을 통해 숫자를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동정론신문 하동정론신문 hdgm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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