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정가(政街)의 영원한 정치 9단, 5선의 이갑재 전(前) 경남도의원
현실 정치에 물러난 후에도 하동을 위한 일에는 불꽃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아
2020년8월8일 섬진강 일원 수해피해에도‘하동 수해피해 배상 대책위원장’자청
결국 건국이래 최초 지역주민 450여 세대에 수해피해 배상금 90여억원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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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그리고 뇌세포에 기억 되어져 있는 어떤 자료들을 꺼집어 내어서 무엇을 구분하고 어떤 것을 평가 및 판단을 해낸다.
그러다 보니 제각기 보는 이 마다 듣는 이 마다 어떤 존재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고 그 가치 또한 판이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라는 것은 그야말로 천차만별(千差萬別)일 수밖에 없으며, 아울러 사람에 대한 평가에서 정답이라는 것은 있을수가 없다.
필자가 듣기로는 이제 갓 환갑을 넘긴 젊은 나이에 하동군의원 재선에 경남도의원 3선 등 지역 정가에서 5선의 중량감을 가진 그야말로 중진의원을 자랑하는 이갑재 전(前)경남도의원의 경우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이런저런 평가는 복잡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그동안 보고 또 들었을 때 이갑재 전 의원을 두고서 하동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던지는 긍정적인 말은 ‘뭘 해도 늘 바쁘고 부지런 하다’·‘적어도 자기 욕심은 부리지 않는다’·‘무엇을 분별함에 있어서 사람이 분명하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필자가 알기로 27살의 젊은 나이에 보수정당에 몸 담아 지금껏 지역정치라는 외길 인생을 살았으니 그야말로 지역정가에서는 정치 9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의 구심점(求心點)이 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만 들어가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괴물(?)로 변하는 자들, 그것도 우리 하동사람을 국회의원 만들어야 된다고 50만 내외 군민들이 애간장을 태우는 노력 끝에 국회에 입성을 한 (하동사람이라기에는 욕먹을 것 같고)재서울 향우 모씨의 어떤 농간이 아니었다면 이갑재라는 인물은 적어도 자신의 몸둥아리로 어둠의 기운을 차단하면서 까지 내 고향 하동과 군민들에게 충분한 빛이 되어줄 그런 인물이라는 것이 지역민들의 전반적인 여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동사람 국회의원 만들자는 군민들의 의기투합(意氣投合)으로 불과 약 12일만에 초선의원을 만들었고, 서부경남에서 낙후된 하동의 갈사만에 대낮같은 불빛을 밝히자며 절실한 마음으로 공들여서 결국에는 재선의원을 만들었으며, 재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족해서 그랬다며 힘 있는 3선의원이면 될것이라는 말에 (결과적으로)속아서 3선의원으로까지 받들어 모셔 국회법사위원장이라는 막강한 힘을 실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동사람들은 그 12년 동안을 ”빛좋은 개살구”밑에서 뭔가 떨어 질것이라 기대를 하면서 침만 흘려야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하동으로써 아까운 손해가 당시 도의원 3선의 이갑재 의원이 4선이 되어 경남도의회 의장이라도 되었더라면 그나마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최소한의 것 하나는 우리 하동이 건졌을 것이라 위안이라도 삼을만 했을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동사람들의 에너지를 한몸에 받아서 힘 있는 3선의원이 된 모 국회의원 재서울 향우는 그것 조차도 아주 무참하게 짓밟아 버렸었다.
따라서, 우리 하동군으로써 그리고 하동사람들로써 한껏 기대를 모았던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부리지 않아도 되었을 부질없는 욕심으로 인하여 엄청나게 큰 손해를 입은 것이라고 필자는 감히 값비싼 계산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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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역 정가의 영원한 정치 9단 이갑재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8월8일 섬진강 유역 일원이 물바다로 변하여 참담한 피해를 당했던 하동 군민들의 그 악몽 속에서도 내 일처럼 나서서 한줄기 밝은 빛이 되어 주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하동군청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하동군수로 착각을 한 것인지 월권 행위를 하고, 또 지역의 어느 의원은 해당 국회의원에 과잉 충성을 넘어 마치 조직 폭력배들의 큰 형님 모시는 흉내를 내려다 한바탕 터무니 없는 소동을 빚는 한심한 작태가 벌어 졌었지만 이갑재 의원은 오로지 평소에 몸에 배어져 있던 버릇 그대로 지역 주민들만을 바라보고 행동했다.
물론, 이를 고깝게 받아들이고 비꼬는 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러나 사심없이 나선 그의 행동은 올곧게 보는 것이 맞다.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이갑재 전 의원으로부터 당시의 상황과 해당 문제와 관련하여 군민들에게 한마디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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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갑재 전 의원이 하동군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화개장터를 비롯한 섬진강 유역 일원이 물바다로 변해버렸던 그 참담함의 악몽이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하루아침에 수해로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현장을 찾아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경향 각지의 고마우신 분들께 수재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당시 행정이든, 주민이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뜻있는 몇몇 분들이 모여 이는 인재로 규정하고 정부를 상대로 피해 배상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섬진강댐 유역 8개 시군에서 출발하였으나 합천댐 유역 3개 시군, 용담댐 유역 6개 시군 등 전국의 17개 시군으로 대책위가 확대, 구성되면서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감사원, 국회 등 60여 회에 걸친 자체모임, 집회와 협상으로 마침내 환경분쟁조정법을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건국 이래 최초로 수해 피해 배상이란 오늘의 성과를 거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동군 대책위원장이란 직함으로 추진하였을 시 되지도 않을 일을 또 이갑재가 정치적으로 뭔가를 얻기 위하여 주민을 선동하고 있다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저는 그간 주민들께 신세 진 사람으로서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보자는 생각으로 험난한 여정에 몸을 던졌음이 오늘에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하동군 수해 피해 주민 1천여 세대 중 섬진강 유역 정부배상규정 메뉴얼에 해당되는 450여 세대에 90여억 원의 배상금이 지급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참 많았습니다.
재첩 피해 어민을 비롯한 배상규정 조건에 맞지 않아 제외되신 세대에는 아쉬움도 많습니다만 저희들로서는 이선에서 정부와의 협상에 합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참고 기다려주신 수재민, 협조하여 주신 행정당국, 손해사정사, 그리고 대책위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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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851-9550(이갑재)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하동군민신문 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