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회 하동교육지원청에 교육공동체 붕괴위기 주장하며 진상조사 촉구
특정교사에게 ‘아이를 믿고 맡길수 없다’며 전출 등 강력한 행정조치 요구도
학부모회와 학생들의 주장관련 학교장과 해당 교사들 입장도 들어봐야 될 듯
최근 화개중학교 운영위원회(학부모회)와 학교내 일부 교사들간의 심각한 의견 충돌로 인하여 해당 학부모들이 일부 교사를 형사고발 또는 고소를 진행하는 등 내분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거론된 형사고발 및 고소 사건은 현재 화개중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정 문제와는 또다른 별개의 사건이며 특정 개인과 다른 교사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문제라고 학부모측과 하동교육지원청에서 밝혀와 이를 바로잡습니다>
학부모회의 관계자는 ‘화개중학교 모 교사가 전교조를 믿고 이제 갓 부임해 온 교사들을 규합해 교사 회의를 만들어 학교장을 왕따 시키는 것은 물론 완전히 무력화 시켜서 자기들의 의지대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를 해왔다.
그러면서 학부모회는 ‘화개중학교 일부 교사들이 그 지위와 신분을 이용하여 여전히 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학교와 학부모, 지역교육공동체를 불신과 반목으로 뒤흔드는 행위들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모 교사는 화개중학교 교육조직 체계내에서 이루고 싶은 교원 민주화와 교권 옹호를 위한 방법으로 공간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악용하였고 교사의 독단적인 판단과 파행적인 행보에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을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켰다’고 덧붙혔다.
또, 이들 학부모회는 모 교사의 전교조 활동 등 물의를 일으킨 8가지의 문제점들과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행동으로 화개중학교 교육 조직제를 붕괴시켰다는 10여건의 의혹들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직 분명하게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학부모회측의 일방적인 의혹제기 및 민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거론된 의혹과 문제점들은 화개중학교 학부모회에서 지난 6월18일 하동교육지원청에 진상조사를 촉구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따라서 하동교육지원청의 특별감사 내지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내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본지에서도 학부모회의 제보와 주장을 토대로 지역사회에서 시급해 보이는 작금의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도를 하지만 추후 이 문제는 화개중학교 학교장을 비롯한 해당 교사들의 입장이나 해명을 반드시 들어 봐야만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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