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하동군수선거

기사승인 2022.06.02 16: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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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민들의 매서운 민심(民心)에 국민의 힘도 텃밭에서 완패

무소속 하승철 44.7% 득표, 37% 차지한 국민의힘 이정훈 누르고 당선

정치 초년생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14.8%로 선전, 새로운 하동의 인물로 낙점

우여곡절(迂餘曲折)을 뒤로하고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하동군수선거에서 무소속 하승철 후보<사진>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6.1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가 되면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하승철 후보는 군수선거 총투표수 29,112표 가운데 44.7%인 13,027표를 차지 하였으며, 국민의힘 이정훈 후보가 10,772표로 37%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후보가 4,322표를 얻어 14.8%를 득표했다.

그리고, 무소속 하승철 후보는 하동군 관내 13개 읍면 가운데 하동읍 53.9%(2,973표), 화개면 43.7%(802표), 적량면 45.9%(492표), 횡천면 46.5%(543표), 진교면 40.8%(1,447명), 청암면 47.2%(370표), 옥종면 62.7%(1,645표) 등 7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정훈 후보는 악양면 52.9%(1,117표), 고전면 44.3%(541표), 금남면 42.7%(787표), 금성면 46.5%(412표), 양보면 47.5%(490표), 북천면 45.2%(448표)등 6곳에서 1위 득표를 하였으나 총 득표수에서 2,255표(7.7%)차로 고배를 마셨다.

또,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후보는 정치 초년생으로 나선 첫 걸음에서 14.8%로 선전하여 지역 하동 정가의 새로운 인물로 낙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표1. 하동군수 후보별 득표수>

읍면동명	투표수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국민의힘 이정훈	무소속 하승철
하동읍	3,350	693	1,204	1,397
화개면	1,834	407	564	802
악양면	2,111	271	1,117	640
적량면	1,071	152	378	492
횡천면	1,167	158	420	543
고전면	1,219	166	541	461
금남면	1,839	245	787	749
금성면	1,592	188	749	579
진교면	3,541	530	1,432	1,447
양보면	1,030	110	490	381
북천면	991	93	448	395
청암면	783	88	294	370
옥종면	2,621	258	630	1,645

- 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 당선사례 -

존경하는 내외 군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승리는 하승철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하동군민의 승리입니다. 민심이 곧 천심입니다. 같이 경쟁한 더불어 민주당 강기태 후보, 국민의 힘 이정훈 후보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좁게 보면, 특정후보를 군수로 내정해놓고 국민의 힘 공천과정에서 압도적 1위 후보를 경선에서 컷오프시킨 지역국회의원에 대한 하동군민의 준엄한 심판이며,

크게 보면, 하동의 정치 역사를 다시 쓴 시민혁명의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이 거대 보수정당과의 싸움에서 이긴 첫 사례인데, 밀실야합 구태 정치권력에 대한 하동군민의 저항이자 경고가 아닙니까? 아무리 지지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공정하지 못하고 군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면 군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과거와 미래의 싸움에서 미래가 이긴 것이고, 기득권과 군민의 싸움에서 군민이 이긴 것이며, 하동의 보수 중도 진보를 막론하고, 하동의 미래를 걱정하는 군민들께서 마음을 모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산적한 현안들과 군민의 기대를 생각할 때 기쁜 마음은 조금도 없고, 대신 엄청나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취임전까지 다시 한번 하동의 현실에 대해 깊이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하고 하동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항상 군민께 의논드리겠습니다. 항상 소통하고, 목표를 정한 후에는 강력한 리더쉽으로 군정을 이끌어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해보겠습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자신 있습니다.

공약에서 일부 밝힌 바 있지만, 저의 경험을 살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마음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하동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경남도의회 의원선거 국민의힘 김구연 첫 걸음에서 압도적 당선

더불어민주당 이강현 29.3%, 국민의힘 김구연 48.5%, 무소속 강봉효 16.9%

경남도의회 의원선거 하동군선거구에서는 확연하게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서 승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국민의 힘 김구연 후보는 48.5%(14,139표)라는 높은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강현 후보 29.3%(8,532표),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하고 결국 무소속으로 나선 강봉효후보 16.9%(4,932표)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표2. 경남도의회의원 하동군선거구 후보별 득표수>

읍면동명	투표수	더불어민주당 이강현	국민의힘 김구연	무소속 강봉효
하동읍	3,350	1,222	1,599	434
화개면	1,834	702	800	229
악양면	2,109	650	1,041	266
적량면	1,072	354	502	140
횡천면	1,167	277	575	252
고전면	1,219	369	576	179
금남면	1,838	412	951	402
금성면	1,593	293	546	658
진교면	3,541	896	1,852	597
양보면	1,031	177	631	151
북천면	991	98	756	81
청암면	783	185	383	171
옥종면	2,623	558	1,518	397

하동군의회 의원선거 국민의힘 패, 더불어민주당 승, 무소속 승.

국민의힘 이하옥, 김진태, 강대선, 하인호, 김민연(비례대표)등 5명

더불어민주당 정영섭, 김혜수, 박희성, 최민경(비례대표) 등 4명

국힘당 선택 못 받은 무소속 강희순, 신재범‥국힘당 후보 누르고 당선

하동군의회 의원선거는 국민의 힘 보수 강세의 지역 특성을 고려 한다면 더불어 민주당과 무소속의 승리로 봐야할 그런 결과가 나왔다.

군의회 의원 11명(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가’선거구 정영섭 후보, ‘나’선거구 김혜수 후보, ‘다’선거구 박희성 후보 등 3명이 당선 되면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4명의 의원을 만들었다.

반면 지역의 터주대감으로 군림(?)해온 국민의힘은 ‘가’선거구 이하옥 후보, ‘나’선거구 김진태 후보, ‘다’선거구 강대선 후보, ‘라’선거구 하인호 후보 등 4명이 당선되고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5명의 소속 의원이 당선되었지만 체면을 구긴 상황이 되었다.

특히, 국민의 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공천에서 배제되었던 강희순 후보와 한때 국민의 힘 소속 의원이었지만 무소속을 선택한 신재범 후보는 오히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을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 됨으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공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표3. 하동군의회 의원선거 각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수>

선거구	총투표수	더민주당 정영섭	국힘당 이하옥	국힘당 김선규	무소속 손종인
가	5,858	1,557	1,714	1,476	878

선거구	총투표수	더민주당 김혜수	국힘당 김진태	국힘당 박성곤	무소속 김범규	무소속 강희순
나	9,049	1,923	2,062	1,622	1,425	1,721

선거구	총투표수	더민주당 박희성	국힘당 강대선	국힘당 윤영현
다	7,964	2,262	3,522	1,840

선거구	총투표수	더민주당 김태호	국힘당 하인호	국힘당 양우석	무소속 신재범
라	6,242	583	2,282	873	2,193

아울러, 기초의원비례대표선거 결과로 총투표수 29,113표 가운데 9,996표로 34.3%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최민경 후보, 17,471표를 얻어 60%의 득표율을 보인 국민의 힘에서 김민연 후보 등 여야 각 1명씩의 비례대표가 당선이 되었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하동군민신문 hdgm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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